◎ 첼시 FC (패무승무무)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

수비는 단단하다. 지난 리그 경기서 찰로바(CDM)와 캉테(CDM) 투 볼란치 조합을 활용하며 중원 장악을 잘 보여줬다. 물론 전진이 불가하지만 어떻게든 라인을 겹겹이 쌓으며 지키는데 집중했다. 후방 스리백 역시 안정감을 그대로 유지하며 꾸준한 성과를 내는 중.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는 과정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자원만 4명인데, 여기에 부상 이슈까지 더하면 현재 1군 스쿼드가 반파됐다고 보는 편이 낫다. 실제로 지난 울버햄튼 전에선 교체 인원 6명 중, 2명이 골키퍼로 구성될 만큼 윗선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풀리식(LM, 최근 5경기 1도움)이 제로톱으로 나서며 공격을 이끌어보지만 화력은 떨어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 결장 정보 : 칠웰(LB / A급), 롭스터-치크(CM / B급), 조르지뉴(CM / A급), 하베르츠(CM / A급), 허드슨-오도이(RM / A급), 베르너(LW / A급), 지예흐(RW / A급), 루카쿠(FW / A급)